본문 바로가기
돈되는 정보

유용한 일상생활배상책임 보험!!

by 천만달러$$ 2022. 12. 23.

내가 종합 보험을 가입하고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보험금을 제대로 수령해 본 적이 없다. 아프지 않아서 좋은 것이 아니냐고 말할수 있겠지만 사실 나는 아파도 병원에 잘 가지 않고 버티는 편이기도 하고 설렁 몇 만원이 나왔다고 해서 보험금을 청구하고 그러지 않았다. 요즘 말하는 현명한 소비자는 아니다. 어쨌든  몇 년 전 실손 보험 갱신이 너무 올라서 실손은 빼버리고 나머지 보험을 가지고 있는데 얼마 전 나도 드디어 보험 혜택을 봤다. 가입 되어 있는지도 몰랐는데 확인 해보니 보험에 가입 되어 있었다. 혹시 나처럼 모르고 넘어가는 분들이 많을거 같아서 오늘은 내가 보장 받은 보험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일상생활배상책임 보험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란?

피보험자(가해자)가 타인(피해자)에게
인명 재산상의 피해를 입힘으로써
발생한 법률상 배상책임에 따른 손해를 보장하는 보험

일상생활배상책임은 특약명만으로도 대략적인 보장내용을 알 수 있는 보험이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일상생활 중에 고의가 아닌 우연한 사고로 타인의 신체 또는 재물에 피해를 보상하는 것을 말한다. 예전에 가입하신 분들은 일상생활배상책임 또는 자녀만의 배상책임으로 가입되어 있다. 현재는 대부분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으로 등본상 주소지가 동일한 가족까지 포함하고 있어 한나의 특약으로 나와 내 가족까지 포함되어 피보험자의 범위가 넓어졌다. 특약별로 보장 받을 수 있는 사람의 범위가 각각 다르기때문에 가장 넓은 범위인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으로 준비하는게 유리하다.

보상사례

 

1. 주택누수사고에 대한 보상

일상생활배상책임보장 중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부분이 주택누수사고이다. 개익적인 인테리어 공사가 아닌 주택의 보수 또는 유지로 인해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 일상생활 중 사고에 해당되어 아랫집에 배상한 금액을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후 보장 받을 수 있다. 다만, 유지 보수가 아닌 신축을 하거나 개조 또는 철거로 인해 발생한 누수는 해당 안되고, 반드시 우연에 기인한 사고일 경우 보장이 가능하다. 

2.타인의 고가 물건 훼손에 대한 보상(자녀사고포함)

타인의 다양한 재물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녀가 친구집에서뛰어놀다가 대형티비를 파손하거나 타인의 휴대폰을 떨어뜨리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주차되어 있는 외제차를 긁어 흠집을 내는 등 고의성이 없는 일상생활중의 실수로 일어난 일임을 증명하면 대물배상으로 자기 부담금 20만원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보장 받을 수 있다.

3.반려동물 관련 사고에 대한 보상

반려동물과 산책을 나갔을데 반려동물이 다른 사람을 물었을때 반려견의 소유주에게 민사상 책임이 있고 일상생활 중의 의도치 않은 사고이기에 이 또한 보험처리가 가능하다.

4.이중주차 접촉사고에 대한 보상

이중주차를 하고 내차를 빼기 위해 차량을 밀다가 접촉사고가 발생한다면 이럴 경우 운전 중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 받을 수 없고, 일상생활배상책임에서 수리비를 보장 받을 수 있다. 

 

위에 4가지는 대표적인 보상 사례를 설명한 것이다. 일상생활배상책임의 보장범위는 상당히 넓지만, 이 특약을 가입하고 있으면서도 몰라서 보장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 같은 경우다. 나도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어 보장을 받았다. 나는 보험을 10년 넘게 가입해 놓고도 보험 가입 초반에 감기로  몇 만원 정도 보장 받고는 그 후엔 보험금을 청구해 본적도 없고 보험금만 성실히 납부한 사람으로써 아주 게을고 미련한 사람이다. 그런데 몇 년 전 갱신 보험 안내문이 날아왔다. 몇 천원 정도 갱신이 되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약 2만원 가까이 확~ 올라 5만원 가까운 실손 보험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어이가 없어 바로 보험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나는 보험에 가입 후 감기 약 처방으로 몇 번 청구 한 것 외에는 보험금을 받아 본 적도 없고  10년 가까이 보험금을 청구해서 받은 적도 없는데 갱신 비용이 너무 올랐다."라고 물어 보니 실손의 경우는 나 외에 같은 보험을 가입한 타인들이 보험금을 많이 청구하게 되면 실손이 많이 오른다 라는 답변을 들었다. 너무 화가 났다. 내가 왜 타인과 엮여서 타인들이 받은 보험금을 내가 같이 그 짐을 짊어지며 납부를 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몇 칠 뒤 실손을 빼버렸다. 주위 사람들은 제일 중요한게 실손이라고 말하는데 차라리 매달 5만원 가까운 실손 내느니 아프면 내 돈 주고 병원가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손은 계속 갱신이 되어 더 오를거라는 말에 나랑은 안 맞다고 생각했다. 우선 내가 가입한 종합 보험에서 실손은 빼버리고 나머지 보험 가입 내역은 그대로 두었다. 10년 만기 보험으로 가입한 나는 10년이 훨씬 넘었기에 추가 비용 없이 가지고만 있으면되는 상황이다. 난 아이들 보험도 20년 만기로 하지 않고 전부 10년 만기로 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최대한 아이들 학원비가 많이 들어가기전에 미리 보험금을 만기하는게 나을거라 생각했다. 이번에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아이 보험과 내 보험이 중복으로 가입 되어 있어서 각각 보험사 따로 50%씩 입금이 되었다. 이번에 알게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면 유용한 정보가 될거 같다. 오늘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하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고 홧팅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