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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책방

<책 리뷰> 부의 대이동 오건영, 안전 자산 달러 1편 리뷰

by 천만달러$$ 2022. 11. 24.

 

무제한적 '돈 풀기'가 시작됐다!
전 세계 부는 어디로, 어떻게 흘러 갈 것인가?

오건영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은행 IPS 본부에서 투자 솔루션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한 AI Advisory 본부, 신한금융지주 디지털전략팀과 신한은행WM사업부 등을 두루 거치며 글로벌 매크로 마켓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함께 신한금융그룹 내 매크로 투자 전략 수립, 대외기관 및 고객 컨설팅 및 강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특유의 인사이트를 담은 마켓 분석과 쉬운 설명 등을 바탕으로 페이스북, 네이버 카페 등을 운영하면서 2020년 7월 현재 2만 5200명의 팔로워와 2만여 명의 회원들에게 글로벌 금융시장 관련 인사이트 및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사회과학부와 미국 에모릴대학교 고이주에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공인회계사등 다수의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부의 대이동

역사의 흐름 속에서 자산의 특성을 살펴보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움직여 갈지, 이런 움죽임 속에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 이야기한다. 과거를 통해 현재 우리의 위치를 알고 현재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최적의 미래를 그려 나가기 위해 100여 년의 역사 흐름 속에서 금과 달러가 어떻게 경쟁했는지 다루어보려한다.

돈의 흐름을 읽는 환율과 금리에 대한 이해

뉴스에서 인플레이션이란 단어가 있는데 물가의 상승을 뜻합니다. 물건을 살 때 얼마의 돈을 줘야 하는지 뜻합니다. 따라서 물가가 오른다는 이야기는 같은 물건을 살때 더 많은 돈을 줘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은 물건의 가격이 오른다는 이야기도 될수도 있지만 돈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래서 '물가 상승'이라고 쓰고 '돈의 가치 하락'이라고 읽습니다. 이걸 환율에 적용해 보면 환율의 상승은 달러 가지의 상승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달러의 가치를 측정하는 원화 가치의 하락을 말한다. 인플레이션이 물가의 상승 혹은 화페 가치의 하락을 말하는 것 처럼 반대로 환율의 하락은 달러가치의 하락을 혹은 원화 가치의 상승을 말합니다. '환율이 상승했다'라는 얘기는 원화 가치 하락을, '환율이 하락했다'는 말은 원화 가치 상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내렸는데 시장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한국 장기국체 금리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한국 장기 국채에 투한 금액이 컸겠죠. 근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로나 19 사태로 자신들도 현금이 급해지니 어쩔 수 없이 한국 국채를 팔고 나가기 시작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량으로 팔아치우면 당연히 가격이 하락하게 되죠. 국채 가격 하락은 국채 금리 상승이라고 읽으면 됩니다. 한국은행은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음에도 시장ㅇ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는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게 된다.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인상/ 인하하나면서 시중금리를 조절한다. 그런데 시중금리가 이런 기준금리 인상/인하에 맞춰서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안전 자산 달러

'궁극의 안전 자산' 달러와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라


달러는 다른 자산 가치가 하락할 때 가치를 발하는 자산입니다. 포트폴리오의 다른 자산들이 무너질 때, 포트폴리오의 하방을 방어해주는 자산이라고, 이른바 포트폴리오 보험 자산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언제 위기가 찾아 올지, 언제 내 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 할지, 언제 달러 환율이 다른 자산 대비 크게 튀어 오를지 예측할 수 없다면 우리는 달러를 포트폴리오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달마다 조금씩 조금씩 적립해 나가는 방법이 가장 좋지 않을까요? 그럼 언제까지 사들일지 묻는다면 그건 바로 위기가 찾아오는 그날까지 사들이는 겁니다. 매우 단순한 얘기 같지만, 최근에 겪었던 코로나19 사태처럼 예기지 못한 위기가 찾아 올때 차곡차곡 모아왔던 달러 가치가 크게 튀어 오르면서 포트폴리오내의 다른 자산들 가격 하락을 일정 수준 만회해줄 겁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달러를 사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사는게 맞다고 봅니다. 단, 포트폴리오 수익률 방어용이라고, 위기를 대비하는 자산이라고 생각하면서 장기로, 적립식으로 조금씩 사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2009년 이후 S&amp;P500의 장기 차트입니다. 중장기 우상향의그림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장은완만하면서도 길고,하락장은 매우짧으면서도 예리하게 나타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위기는 다시 찾아 올까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는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상당 기간 저금리를 유지했죠. 제로 금리에 마이너스 금리, 무제한 양적완화 등 과거에는 보지 못했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통해 돈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중에 돈이 넘치면서 돈의 값인 금리가 내려가게 됩니다. 금리가 내려 갈 뿐 아니라 저금리가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게 되죠. 돈의 값이 바닥에 붙어 있습니다. 가격이 싸면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돈 값이 워낙 싸니 기업이나 가계가 저렴한 금리에 돈을 빌려 부동산과 주식등의 자산을 사게 됩니다. 미국은 지금 기업 및 가계 부채는 금융위기 당시 수준보다 더 크게 증가했죠. 아울러 전 세계의 부재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빚이 많으면 조금 덜 쓰는게 문제가 아니라 대출을 갚아야 하기에 빚쟁이들에게 제대로 혼이 나겠죠. 빛이 많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전 세계 자산 가격이 워낙에 많이 올라 있던 상황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제법 강한 경제 충격이 찾아온 겁니다. 항후 10년이나 20년 이내에 위기가 다시 찾아올까요? 경제전반에 부채 리스크가 이정도로 강하다면 위기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하는게 필요합니다. 그 순간을 알수 없기에 그 순간이 찾아왔을때 달러의 스마일을 우리가 최대한 활용할수 있도록 달러를 조금씩 사들이면서 준비하는게 합리적인 생각이 될 겁니다.

달러 패권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

안전자산인 달러라는 것은 미국이 절대적인 힘을 유지할 때, 그리고 그럼 힘을 담보하여 달러가 전 세ㅖ 쵝의 기축 동화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을 때 가능한데 만약 달러의위상 자체가 낮아지게 된다면 달러가 안전 자산이 될까요? 당장은 현실화 가능성은 매우 낮고, 앞으로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사례처럼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적용 될 수 있는것 아닌가 하는 질문과 같겠죠. 그리고 계속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바라 보면서 미국의 위상, 그리고 달러의 위상이 먼 미래에는 무너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달러 패권의 붕괴는 꽤 먼 미래까지 나타나기는 어려울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 미국 경제에 대한, 그리고 달러 패권에 대한 이슈들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쳤던 것처럼 향후에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위안화 환율 흐름표

 

지금 달러를 좀 사둘까요?

개인이 특정 통화의 방향성을 예측해서 하는 투자, 예를 들어 '달러 환율이 단기에 크게 튈 것 같으니까 달러를 조금 사자'라는 식의 투자는 실패 할 확률이 매우 큽니다. 지금까지 달러가 강세를 이어왔다고 앞으로도 현재 수준의 강세가 유지 될 수 있을지, 또 그만큼의 속도로 오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지난 수년간의 달러 강세가 약화되고 한국 국채의 강화된 위상만큼 원화 약세의 정도가 약화되면 환율 급등을 노리고 하는 투자에서 큰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 투자는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해 필수입니다. 달러가 갖고 있는 '달러 스마일'이라는 특성 때문입니다. 달러가 썩소를 날릴 때는 다른 자산들이 모두 무너지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스마일을 우리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잇다면 어떨까 해는게 저의 제언입니다.

리뷰

2020년에 발행된 책을 지금 2022년에 읽어 보니 미리 읽어 보지 못한 것이 후회될 정도다. 미리 이 책을 접했더라면 가까운 미래에 대한 대비를 좀 더 했을텐데 숲을 보지 못한거 같다. 서론에 경제 기초 지식부분에서 환율과 금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매번 들을 때는 이해가 되는거 같았는데 또 다시 헛갈리고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 책을 통해 환율을 더 쉽게 이해 하게 된거 같다. 코로나19가 터지고 무제한 돈 풀기가 시작 되면서 자산과 주식 모든 부분에 거품이 발생되었다. 아파트 분양 할때마가 가격이 쭉쭉 올라가고 아파트 가격도 따라서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허탈함도 있었고 과연 저 가격이 진짜 가격이 맞을까? 그 가격을 유지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내 주위에 사람들도 원자재값이 오르기때문에 아파트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 현실은 고점을 찍고 하락 중이다. 오른 가격 대비 가격 폭락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그래도 자산 가격의 거품이 조금씩 덜어지는거 같다. 주식도 많이 하락했다. 내가 산 주식들이 대부분 마이너스이고 어쩔수 없이 정리한 주식도 있다. 강의를 들으면서 거품이 너무 크다. 자산가격이 하락할꺼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주식을 정리 못하고 내가 가진 주식들이 더 오를거란 기대를 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바보같다. 무식이 용감하다는 말처럼 내가 너무 무식했다. 부의 대이동을 읽으며 늘 공부해야만 살아남을수있다는 생각을 또 한 번 한다. 부의 대이동 책을 요약하기란 쉽지가 않다. 경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의 대이동은 1,2부로 나누어 포스팅할 예정이다. 오늘은 1부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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